[이거 실화야?] 20초 만에 무너져내린 삼풍 백화점, 참사의 이면에는 부실과 부패가 있었다.
삼풍백화점은 1995년 무량판 구조로 불법 증축한 옥상부가 냉각탑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앉으면서 붕괴했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바로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지하는 건축방식으로, 슬래브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둥에 뚫려 바닥이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오명으로 그동안 아파트 등의 주거 건물에는 사용을 꺼려 왔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는 기둥 없이 내력벽으로 천장을 받치는 벽식 구조로 돼 있다.
당시 삼풍백화점은 불법 증축한 무량판 구조의 옥상부가 냉각탑(대형 실외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앉으면서 붕괴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바로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지하는 건축방식이다. 자칫 슬래브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둥에 뚫려 바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둥과 슬래브가 맞닿는 부분에 철근을 여러 겹 감아주는 보강 철근 설치가 필수다. 이처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국내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는 듯 보였던 '무량판 구조'는 2010년 들어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국내에서는 아파트 등의 주거 건물에 무량판 구조 사용을 꺼려 왔지만, 2010년 들어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LH는 2017년 무량판 구조를 도입했으며, 2018년부터는 모든 발주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월 광주시 화정아이파크,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안단테 등 무량판 구조 건물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인천 검단, 남양주 등 최근 있어야 할 철근이 빠진 게 발견된 아파트들도 모두 무량판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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